기아차 K5, 호주서 '올해의 차'로 뽑혀
2011-06-02 유성용 기자
에코카 올해의 차는 한 해동안 주행 테스트를 거친 모델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연비, 스타일, 주행성능,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투표를 통해 최고의 모델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호주시장에 출시된 2011년형 차량 60여대를 대상으로 했으며, 올 1월 출시된 K5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코카 편집장인 크리스 뮬레는 "지난 1년 동안 시승해본 차량 중 K5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디자인이 멋질 뿐 아니라 주행성과 경제성에서도 탁월했다"고 호평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Qantas)의 호주 전역 공항 라운지를 통해 보급되고 있는 에코카는 연간 1천200만명의 여행객을 잠재적인 독자층으로 확보하고 있어 이번 수상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호주 시장에서 2천354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실적을 올렸으며,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대치인 3.2%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