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열무김치서 3cm개구리가? "이제 김치 못 먹겠어~"

2011-06-02     온라인 뉴스팀
학교 급식에서 죽은 청개구리가 나와 학생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달 30일 경기도 수원의 한 중학교 급식 김치에서 개구리가 나왔다. 열무김치에서 2cm 크기의 청개구리 1마리가 발견된 것.

이에 조리원들은 해당 김치를 즉시 폐기 처분했으며, 학교 측은 급식 업체에 김치 납품 업체를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다.

학교 급식실 관계자는 "생산 업체가 열무를 씻는 과정에서 개구리를 발견하지 못해 김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를 본 학생들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치 원래 좋아했는데 이제 못 먹을 것 같다"며 당황해 했고, 네티즌들 역시 "충격적이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 위생을 이렇게 소홀히 관리할 수 있는 것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