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객 검역 강화..유럽지역 슈퍼박테리아 공포 확산

2011-06-03     온라인 뉴스팀
최근 유럽 지역에서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이 해외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4일부터 독일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장출혈성대장균을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독일발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지 설문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독일 이외 유럽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홍보물을 배포하고 기내 방송을 통해 주의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독일 보건당국은 지난 이틀 동안 장출혈성 대장균(EHEC) 환자가 199명 늘어났다고 3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