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집이 뜬다! 직장인들 한달만에 단독주택 짓기 열풍

2011-06-04     온라인 뉴스팀

직장인들 사이에 땅콩집이 널리 화제가 되고 있다. 땅콩집 열풍에 대해 지난 3일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는 '두 남자의 집짓기'라는 책이 출간된 이후의 모습을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땅콩집'이란 한 필지에 단독주택 2채가 들어간 듀플렉스 건축물을 말한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 값으로 한 달 만에 단독주택 짓기가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아파트 대출금에 발목이 잡힌 직장인들에게 반향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출간된 ‘두 남자의 집짓기’는 출간과 동시에 1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등 건축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땅콩집’의 경우 현재 2만여 명이 가입한 이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이현욱 소장은 땅콩집 따라잡기에 나선 사람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견적도 내준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40여개 이상, 초소형에서 대규모 단지까지 천자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집에 살고 있다가 같은 가격으로 단독주택에서 살 수 있다는 사람들. 특히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를 위해 자신들만의 집을 짓겠다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