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괴물쥐 아이 눈알 파먹어…돌연변이 출몰 지구종말론 '솔솔'
2011-06-04 온라인 뉴스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초대형 '괴물쥐'가 출몰하자 최근 잇따른 거대 돌연변이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의 더 선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몸길이 1m에 달하는 거대 ‘괴물쥐’가 아이 2명을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이 괴물쥐는 고양이보다 훨씬 몸집이 크고 길이만 2.5cm에 달하는 거대한 이빨을 가졌다. 괴물쥐로 인해 어린 아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 돌연변이에 대한 논란은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서식중인 괴물 메기 동영상은 몇 년째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에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인해 유전자 변형이 의심되는 괴물 메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 생선은 일반 메기 크기의 10배로 4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원전 사고로 인근에 살던 메기들이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지금처럼 괴물로 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체르노빌 괴물메기에 이어 거대 지렁이, 기형개구리까지 잇따라 포착되면서 전세계가 '방사능 돌연변이' 공포에 떨고 있다. 체르노빌에서 발견된 거대지렁이와 머리가 3개 달린 기형개구리 등도 출몰했다.
하지만 괴물메기와 거대지렁이, 기형개구리는 모두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폭의 결과라는 정확한 조사는 나오지 않은 상태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사진=더선,유튜브 동영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