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예고출신 논란 우려.."제작진이 책임져야..마녀사냥 안돼"
2011-06-05 온라인 뉴스팀
일부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방송을 띄우기 위해 최성봉씨의 사연을 악의적으로 악용(편집)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힘들게 자신의 꿈을 키워왔던 최성봉 씨가 피해를 입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 씨는 4일 첫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넬라판타지아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더구나 최 씨가 고아로 껌을 팔아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지금도 지하철 등 노숙생활을 전전하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 박칼린은 "오늘 이 무대에서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꼭 음악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최성봉 예고출신 논란'이 제기됐고, 확인결과 최 씨가 대전예고 성악과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방송에서는 최 씨가 "전문적인 성악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 부분만 방영됐기 때문이다.
결국 제작진이 나서 ""최 씨가 열악한 형편에서 혼자 생활비를 벌며 지내다보니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사전 인터뷰에서 최 씨가 밝혔고 방송 상 편집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네티즌들은 "제작진의 부주의로 인해 오해를 일으켰다. 책임져야 한다" "최씨가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괜히 논란을 키워 마녀사냥식으로 내몰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tvN '코리아 갓 탤런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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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