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빅뱅 반물질 포착 '우주탄생 이론 실마리 잡히나?'

2011-06-06     온라인 뉴스팀

137억년 전 우주 빅뱅 이후 우주 생성의 단서가 될 반물질이 포착돼 화제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는 5일 알파 연구팀이 우주 빅뱅 이후 사라졌다는 반물질인 반수소를 1000초 동안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네이처 피직스’를 통해 밝혔다.

알파연구소의 제프리 행스트 대변인은 “반수소 원자를 1000초 동안 붙잡아둘 수 있게 됐다”며 “1000초는 연구를 시작하기에는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말했다.

우주 탄생 이론에 따르면 빅뱅 직후 물질과 반물질은 똑같은 양으로 생성됐지만 균형이 깨지면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형성됐고, 우주의 절반인 반물질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에 다라 반물질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빅뱅직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