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5월 판매 22%↑..BMW 4개월째 1위

2011-06-07     유성용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8천77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보다는 7.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4만2천7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천14대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1천449대), 폴크스바겐(1천331대)이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이어 아우디(846대), 미니(839대), 도요타(341대), 크라이슬러(253대), 포드(237대), 렉서스(220대), 혼다(206대), 푸조(184대), 인피니티(182대), 랜드로버(129대), 닛산(120대), 볼보(120대), 포르쉐(113대), 재규어(66대), 캐딜락(64대), 스바루(51대) 등의 순이었다.

620대가 팔린 벤츠 E300이 BMW 528(569대)를 누르고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으며, BMW 520d는 504대로 3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이 3천969대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고, 2천cc~3천cc 미만 2천744대(31.3%), 3천cc~4천cc 미만 1천576대(18.0%), 4천cc 이상 488대(5.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7천103대(81.0%), 일본 1천120대(12.8%), 미국 554대(6.3%)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4천545대로 51.8%, 법인구매가 4천232대로 48.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천376대(30.3%), 경기 1천336대(29.4%), 부산 327대(7.2%) 순이고, 법인구매는 경남 3천85대(72.9%), 서울 398대(9.4%), 대구 255대(6.0%)의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