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비자의 시선으로 시장경제를 바라보다'

2011-06-07     김솔미 기자

소비자를 위한 생활경제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소비자의 실생활에 그대로 부딪치는 소비 생활 이야기를 재미있는 수필 형식으로 풀어내 경제학 관련 서적이면서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덤으로  '당하지 않고 살수있는'지혜도 배우니 일석이조다. 

 

화제의 신간은 ‘소비자의 시선으로 시장경제를 바라보다’

 

글쓴이는 이종인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이다.

 

이 위원은 경제학 박사로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서 20여년간 정책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소비자문제에관한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잠자고 있는 소비자 권리를 일깨우다’란 부제가 말해주듯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소비자 문제를 ‘소비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여러 에피소드를 철저히 소비자의 시선에서 단상과 여담의 형태로 풀어냈다.

 

얼마전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통큰 치킨’ 문제부터 서민가계빚 자동차 급발진, 전세대란, 배추파동, 대출이자, 스팸메일등 누구나 겪고 있는 현실감있는 주제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소비자 문제의 상당부분은 시장 실패로인해 발생되는 경제적 문제로 인식한다.

 

따라서 그 해법도 우선적으로는 경제적 측면에서 찾아봐야 한다는 주장을 견지한다.

 

20년 넘게 소비자 문제를 고민해온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엿볼 수있다.

 

서민생활 단상에서부터 금융과 신용 문제, 인터넷 쇼핑, 안전생활, 주택 문제를 비롯 저자가 유학했던 일본의 소비생활 이야기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담북스 출간 가격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