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120뿌리 발견 "일부는 희귀병 환자에게 기부키로"

2011-06-07     온라인 뉴스팀

전남 화순에서 산삼 120뿌리가 발견돼 화제인 가운데 산삼을 발견한 주인공들은 이 산삼을 기부하기로 했다.


7일 난원 운영자 서모(41)씨에 따르면 최근 조모(42)씨 소유의 전남 화순군 소재 임야에서 산양삼 재배지로 적합한지를 확인하려고 조씨와 함께 현지답사를 벌이던 중 산삼 군락지를 발견했다.


이들이 채취한 산삼은 35-40년생 추정 27뿌리, 10-30년생 추정 90여뿌리이며 이들 산삼의 시가는 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감정받은 산삼 가운데 7뿌리(시가 500여만원)를 경매에 내놓았으며, 수수료를 뺀 판매금 전액을 희귀병 환자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