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8 액티브' 출시..연비 22.6km/ℓ

2011-06-08     유성용 기자
푸조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micro-hybrid e-HDi)가 적용된 프리미엄 세단 '508 Active'를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는 '508 Active'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친환경 기술이다.

정지시 시동이 꺼지고, 출발시 자동으로 켜지는 3세대 스톱앤스타트(Stop&Start) 기술이 적용됐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 역할뿐만 아니라 재시동을 거는 스타터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 이내 재시동이 가능하고, 엑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배터리를 충전한다.

'508 Active'는 전자 제어형 변속기와 1.6 HDi 엔진이 장착돼 112마력에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휘발유 2천500cc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이다. 연비는 22.6km/ℓ이다.

판매가격은 한-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분이 적용된 4천2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