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6일부터 참치캔 가격 9% 인상
2011-06-09 윤주애 기자
회사 측은 참치 원어 및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값의 폭등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불가피하게 참치캔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F&B의 참치캔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해당품목은 신제품 델큐브참치와 비빔참치를 제외한 살코기 및 가미캔 제품이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동원 살코기참치 150g’은 2천원에서 2천180원으로 9%, ‘동원 고추참치 150g’은 2천원에서 2천180원으로 9%, ‘동원 라이트 튜나 170g’은 2천500원에서 2천700원으로 8% 인상된다.
동원F&B 식품BU장 김성용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참치 원어 및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폭등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원감절감 노력 등이 한계에 이르러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F&B에 따르면 참치 원어가는 이달 초 1t당 1천900달러로, 지난해 평균 1천292달러에서 약 47.1% 상승했다. 또 참치캔 포장재가격이 평균 11.7% 상승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