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햄버거 사건 사과, 네티즌들 "그걸 누가 고맙다고 받아먹냐!!"

2011-06-10     온라인 뉴스팀

'김제동 햄버거' 논란으로 김제동이 9일 사과를 전한 가운데 햄버거를 전달한 대학생들에게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제동의 사과글을 본 네티즌들은 "김제동씨가 뭔 죄야", "한대련 제발 좀 그러지마라", "왜 남의돈으로 그딴 짓해가지고", "예비역 하나도 없냐 그걸 누가 고맙다고 받아먹겠냐", "그냥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 "김제동이 햄버거 산것도 아닌데 왜 김제동 햄버거야", "좋자고 한 일이 이상하게 흘러", "햄버거 70개 사고 나머지 돈은 어디갔음?"등의 글을 올리며 김제동을 옹호했다.


지난 8일, 김제동이 전달한 성금으로 햄버거를 산 한대련 소속 학생들이 이를 전의경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모욕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이 됐다.


앞서 김제동은 "집회 참가 대학생들과 집회 경비 전의경들을 위해 똑같이 써달라"라고 부탁하며 집회를 주최한 21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측에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햄버거 사건이 논란이 되자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누고자 했던 마음도 방법이 잘못되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됩니다. 원인제공의 책임이 제게도 있으니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이 전해지리라고 믿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