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통 조리기구 살균소독제 적합 판정

2011-06-10     안유리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용 조리기구와 용기 포장과정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살균소독력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조사에는 주로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사용되는 10개 제조업체의 10개 제품이 사용됐으며, 10개 제품 모두 실제 사용 농도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을 99.9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정상 제품의 경우에도 희석 비율 등 사용조건에 따라 살균소독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집단급식소 등은 살균소독제를 조리기구 등에 사용할 때 제품에 표시된 희석 농도, 주의사항, 보관 방법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