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상주의보, “스마트폰 완성도 문제 있다”
2011-06-10 이정구기자
스마트폰 발열 온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시중 판매 중인 듀얼코어 스마트폰 대표기종 4기종을 대상으로 발열량을 측정했다”며 “측정 당시 실내 온도는 27°C였으며 동시에 같은 기능을 실행했을 때 평균 온도가 40°C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일부 제품 최고 온도가 46.3도에 달했으며, 다른 세 제품의 최고온도 역시 41.6°C, 42.5°C, 43.5°C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학적으로 40~44°C는 저온화상 우려가 있다. 저온화상이란 40~44°C 이상 발열체를 일정 시간 이상 피부에 접촉할 때 피부 구성 단백질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발열 정도가 대부분 40°C가 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에 화상주의보를 발령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완성도가 떨어진 결과”라며 안전성을 보완한 기술개발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40~44°C까지는 세포가 피해를 입더라도 세포를 복구할 여력이 있으나 44°C 이상이면 세포가 바로 죽게 돼 저온화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