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관객은 스파이더맨3 기다렸다
2007-05-02 뉴스관리자
'스파이더맨3'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는 2일 "서울 148개 스크린에서 15만 명을 포함해 전국 617개 스크린에서 개봉 첫 날이었던 1일 하루 동안 50만2천 명을 동원했다"며 "이는 작년 '괴물'이 세운 전국 45만 명 기록을 깬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더맨3'는 전격적으로 지난달 30일에서 5월1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 심야 개봉을 시작했다.
이 같은 기록은 '스파이더맨' 1, 2편 개봉 첫 날 성적인 14만 명과 17만 명을 합한 기록보다도 더 많은 수치.
미국 개봉(4일)에 앞서 1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3'는 다른 나라에서도 흥행 성공을 거뒀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일본에서 4억1천500만 엔(347만 달러), 홍콩에서 750만 홍콩달러(95만 달러)의 수입을 얻는 등 모두 1, 2편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급사측은 "'어린이 날' 등의 수요에 맞춰 극장측의 프린트 추가 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주말에는 스크린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한동안 '스파이더맨3'가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