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인터파크마트 손잡았다

2007-05-02     최영숙 기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 인터파크마트(mart.interpark.com)가 오픈한다.

옥션은 3일부터 자사 식품ㆍ농수축산물 카테고리 내에 '인터파크마트’코너를 만들고 인터파크의 신선식품ㆍ생활용품 직영매장인 인터파크마트의 600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옥션에 책, 여행 등의 전문쇼핑몰이 입점한 경우는 있었으나 인터파크와 같이 대형 쇼핑몰이 옥션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옥션은 달걀, 유제품, 햄 등 선도유지 문제로 그동안 마켓플레이스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과 정육, 채소, 김치 등 소포장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구매자들에게 편의성을 더하게 됐다.

또한 인터파크마트는 국내 인터넷쇼핑몰 중 최대 회원 규모(1700만명)인 옥션 회원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돼 상호 윈윈(winㆍwin)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인터파크마트 입점으로 옥션 고객들은 자체 신선도유지시스템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인터파크마트가 제공하는 6000여종의 각종 식품ㆍ생활용품 중에서 다양한 상품을 골라 묶음배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0g단위 정육, 김치 1kg 등 소포장 상품들이 많아 특히 싱글족, 맞벌이주부 등 온라인 장보기를 주로 하는 고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파크마트는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집 앞까지 배송하는 익일배송제도(도서산간 지역제외)를 그대로 옥션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옥션 오픈 기념으로 ‘파격 반값세일’, ‘즉석식품전’, ‘대용량제품 세일’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이번 인터파크마트 입점은 대표적 마켓플레이스인 옥션과 국내 최초의 온라인쇼핑몰인 인터파크가 사업 제휴를 하게 된 의미있는 경우”라며 “1700만명 옥션 고객들 사이에 ‘온라인 장보기’ 문화가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