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공개 수배...가수 배다해도 동참

2011-06-12     온라인 뉴스팀

가수 배다해가 황구를 끔찍하게 학대한 용의자의 공개수배에 힘을 보탰다.

배다해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자유연대의 “6월 12일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영된 진도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이 트윗은 “‘동물농장’ 황구학대사건 보고 가슴 아프셨다면 동물보호법개정에 힘을 실어주세요. 올해 통과되지 않으면 폐기됩니다. 현행법상 동물학대범은 징역형 없이 500만원이하의 벌금형입니다. 솜방망이처벌이 다반사고요. 목소리를 내주세요”라고 전하고 있다.

이는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 황구 학대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 데에 따른 것.

프로그램 제작진은 우연히 차를 타고 가다가 한 남자가 으슥한 곳에서 각목으로 황구를 학대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제작진이 황급히 현장으로 다가가자 남자는 재빠르게 어디론가 달아났고 현장에선 황구가 무언가로 심하게 얻어맞은 모습으로 처참하게 쓰러져 있었다.

이에 제작진과 경찰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165cm정도의 키에 머리숱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몽타주를 만들고 현재 공개 수배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