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 자진하차, 제작진의 권유는 정말 없었나?

2011-06-13     온라인 뉴스팀

가수 JK김동욱이 ‘나가수’를 자진 하차한 것에 대해 제작진의 권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JK김동욱은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가수 한영애의 곡 ‘조율’로 2차 경연 무대에 올랐다.

김동욱은 긴장감에 호흡을 놓친듯 무대 중간에 노래를 멈추는 사고를 일으켰다.

12일 방송에서 청중평가단은 김동욱에게 2위를 안겼지만 김동욱은 시종일관 불편한 표정을 지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래를 중간에 끊은 것은 분명 나의 잘못이다. 이 중요한 무대에서 가슴 속에 진심을 여러분께 전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룰을 어겼기 때문에 책임지고 자진하차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후 가진 인터뷰 영상에서 “소중한 무대인데 가슴 속에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전해 주고 싶었던 에너지와 메시지를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전했다.

네티즌들은 "현장의 청중평가단은 중간에 노래를 끊은 것을 감안했는 데도 2위를 준 것인데 자진하차를 결정했다니 믿을 수 없다"며 "또다른 파문이 있을 것을 경계한 제작진의 사전권유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