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나무 화제, "생긴 것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2011-06-13     온라인 뉴스팀

공포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악마나무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간) '세상에서 가장 흉측하게 생긴 나무'라는 제목으로 영국 동부 서퍽 주 스토우랭토프에 위치한 사립요양원의 악마 나무에 대해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악마나무는 21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에 악마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요양원 소유자는 "어느 때 부터인가 나무가 틀어지면서 특이한 모양이 됐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도 이 나무 곁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다"면서도 "생김새만 보고서 악마 나무라고 이름 붙인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한편 나무가 있는 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 영국왕 에드워드7세의 사냥터였던 유서깊은 곳이다. 1859년 매이트랜드 가족이 현재의 건물을 지었으며 1969년 사설요양원이 됐다.(사진=해리포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