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캐나다서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

2011-06-14     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4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캐나다에서 총 2만895대를 판매하며 14.1%의 점유율을 기록,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1만3천967대(점유율 9.4%), 기아차는 6천928대(점유율 4.7%)를 각각 판매해 지난 4월(13.1%)보다 점유율을 1%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로써 도요타(1만2천30대)와 혼다(9천831대)를 제치고 포드(2만4천989대), 크라이슬러(2만4천281대), GM(2만2천998대) 등 미국 빅3 업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제외한 승용차 부문만으로 보면 현대기아차가 총 1만3천590대를 팔아 점유율 19.9%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4천780대가 판매돼 혼다 시빅(4천508대)을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