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전국망 구축 나서 "1년 안에 완성"
2011-06-14 김현준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내달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장비 구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9월 말까지 서울·수도권 전체와 대부분의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상용서비스 개시 1년 안에 전국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LG유플러스는 전 세계에서 최단 기간에 전국을 LTE로 뒤덮는 사업자가 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과 경기 오산, 부산 서면 등에 LTE 시험망을 운영하면서 LTE 장비의 성능을 점검하고 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4분기 초에 CDMA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마트폰(삼성·LG전자 등)을 출시해 음성은 CDMA 중심으로, 데이터는 LTE 중심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전국망이 모두 설치되는 내년 중반에는 LTE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아 음성과 데이터 모두 LTE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