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산은지주, 우리금융 입찰 참여않는게 바람직"
2011-06-14 임민희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산은지주가 여러후보 중 하나로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했지만 현 시점에선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대해선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에게 동등한 입찰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는 단순히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금융산업이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은지주의 민영화에 대해선 "산은의 수신기반을 확충하고, 재무와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체질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산은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경쟁력 강화ㆍ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