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방수구 뚜껑 도난사고 잇따라 화재발생시 사고 우려
2011-06-14 박기오기자
소화전 방수구 뚜껑을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도난당한 방수구 뚜껑이 148곳의 301개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소화전 방수구 뚜껑은 구리와 아연으로 만들어졌고 원가는 하나에 2만 원 안팎으로 새로 사려면 4~5만원 정도 된다.
도난사고가 이어지자 소방당국은 방수구 뚜껑 도난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소화전 뚜껑이 없으면 화재발생시 소화전에서 물을 뽑을 뽑을 수 없어 대형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YTN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