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TV, 유럽 잡지 평가 1.2위 휩쓸어

2011-06-14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풀HD 3D 스마트TV가 유럽지역 대표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잡지의 최근 제품 평가 등에서 1·2위를 휩쓸었다고 14일 밝혔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지역 소비자들이 TV를 살 때 가이드 역할을 하는 영국 잡지인 '위치'(Which)는 지난 4~5월 출시된 신제품 8개 모델을 평가한 결과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위치’가 테스트한 8개 제품 중 삼성전자의 55인치 D8000와 46인치 D7000은 각각 76점, 75점을 받아 60점대인 경쟁사들의 제품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베스트 바이' 1위, 2위에 선정됐다.

'위치'는 흠 없는 화질(faultless picture quality), 놀라운 3D(stunning 3D), 초경량 3D 안경(super lightweight 3D glasses), 다양한 스마트TV 옵션(brilliantly versatile smart TV options), 환상적 디자인(looks fantastic) 등을 높이 평가했다.

화질에 대해서는 "돋보이는 깊이감, 실크처럼 부드러운 모션, 역동적 컬러가 테스트 전문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서술했다.

프랑스 소비자연맹(UFC)이 발행하는 '끄 슈와지르'(Que Choisir)도 32~46인치의 12개 신제품을 테스트해 삼성전자 40인치 3D LED TV D8000에 총점 15.0을 주면서 1위로 뽑았다.  

'끄 슈와지르'는 작년 모델을 포함한 전체 88개 중에서도 이 제품을 1위로 선정했으며 화질, 3D 기능, 사용 편의성,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멀티미디어 지원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베스트 초이스'(Meilleur choix)를 부여했다. 

46인치 동일 모델은 14.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소비자협회는 32~46인치의 올해 TV 신제품 14개 모델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를 온라인에 올렸다.  평가 결과 삼성전자 3D LED TV D8000 모델 40, 46인치가 각각 7.7점, 7.5점을 획득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 소비자협회는 '스마트TV 및 3D 기능, 넓은 시야각, 고화질 튜너 내장, 화질, 사용 편의성, 기능성 등 대부분 항목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