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문자 여왕 검거 "헉~미영이 누나가 남자였어??"

2011-06-14     박기오기자

스팸문자의 여왕이 검거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로 불법 스팸 문자 120만 건을 보낸 김 모(30·남)씨를 검거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검거된 김 씨는 일명 스팸문자 여왕으로 그는 항상 ‘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스팸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그를 여성으로 오인해 스팸문자에 답장까지 보내는 남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그 동안 인천시 남구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2곳에 사무실을 임대, '신한캐피탈'이라는 무등록 대부중개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