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도박사건 고백, "해외도피까지 생각했었다"

2011-06-14     온라인 뉴스팀

14일 방송되는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가 2009년 연루됐던 도박 사건 당시의 심경을 토로해 화제다.



김준호는 이 자리에서 사건 이후 개그맨 그만두고 장사할까 하는 생각부터 해외 도피, 지방 은둔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개그 콘서트' 인기 개그맨 김준호는 2009년도 도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프로그램에서는 중도 하차해야 했고 그 자리는 '단짝'이었던 김대희가 대신 맡게 됐다.


이와 관련 김준호는 "중도 하차하면 코너가 없어지고 후배들은 돈벌이가 사라지는 것이어서 김대희에게 나 대신 출연할 것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대희는 "처음 1~2주는 어색하단 평가를 들었으나 3주차부터 역시 김대희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방청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