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우리금융 민영화 유효경쟁 걱정말라"
2011-06-15 김문수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금융시장의 미래' 토론회에서 기존연설을 마치고 나가면서 우리금융 인수에 대한 유효경쟁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나금융과 KB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의) 몸값이 올라갈까봐 그러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또 다른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KB금융지주의 어윤대 회장은 "우리금융 인수전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며 기존 입장에 변경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어 회장은 또 “내실을 다지는 게 우선”이라며 “외국은행의 인수 합병(M&A) 문제도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