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진드기 공포...올들어 벌써 4명 사망
2011-06-16 온라인 뉴스팀
중국 수도 베이징에 진드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사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시 창핑구 후이룽관 지역에 진드기 출현 이후 지금까지 주민 1명과 다수의 애완동물들이 물렸다.
하지만 이들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근래 몇 년간 중국은 고열이나 혈액 감소, 간과 신장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거나 출혈혈과 뇌염을 발병하는 진드기병에 시달려왔다.
올해 들어서는 허난성에만 진드기병 사례가 70건이 보고됐으며 이 중 4명은 생명을 잃었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 질병관리센터는 애완동물에 진드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들 동물들의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년여 동안 허난성과 산둥성, 그리고 후베이성 지역에서 진드기가 출몰하면서 물린 사람들이 '발열 혈소판 감소종합증'이라는 일명 '진드기병'에 걸려 총 18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