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국 로밍문자 500건이 1만원"

2011-06-17     김현준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중국에서 국내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로밍문자를 보낼 수 있는 '중국 문자로밍 1만원권'을 오는 20일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KT 이동통신 가입자가 이 상품을 1만원에 구입하면 중국에서 20일 동안 단문·장문·멀티메시지(SMS·LMS·MMS)를 가리지 않고 문자 500건을 보낼 수 있다. 문자 메시지 1건당 20원인 셈이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문자를 보낼 때 단문·장문 메시지는 1건당 100원,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한 멀티 메시지는 1건당 500원을 내야 했다. 국내 일반 문자요금의 경우 단·장문 메시지는 1건에 20원, 멀티 메시지는 1건에 200원이다.

중국문자로밍 1만원권을 비롯한 로밍 서비스는 KT 로밍센터(☎1588-0608)나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