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28종 빵가격 8% 인상, 파리바게뜨는?

2011-06-17     윤주애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빵 28종에 대해 평균 8%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헤이즐럿 모카빵(소) 가격이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200원(16.7%) 인상됐다. 다른  빵 7종도 10% 이상 올랐다. 나머지 21종은 가격 상승률이 10% 미만으로 결정됐다. 식빵의 경우 20종 가운데 3종의 가격이 평균 5% 높아졌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밀가루, 계란,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올라 불가피하게 약 200종의 빵 중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제품을 중심으로 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이커리 브랜드 1위 업체인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도 빵 가격인상을 검토하는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밀가루 뿐만 아니라 공공요금 등이 오르고 있어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인상범위나 시기 등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