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연임 만장일치, 아시아인 중 45년 만에 첫 재선 총장 탄생

2011-06-18     온라인 뉴스팀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연임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안보리는 사무총장 추천권을 갖고 있다. 이에 단일 후보로 반기문 총장을 추천하는 결의를 채택하고 만장일치로 유엔 총회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반기문 총장의 재선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인 중에서는 우탄트 다음으로 45년 만에 첫 재선 총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노엘 넬슨 메소네는 “안보리는 현 반기문 사무총장의 재선을 지지한다”며 “반 사무총장을 지명하는 안을 총회에 추천키로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12월31일 끝나며 반기문 사무총장은 총회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2016년 말까지 다시 사무총장직을 맡게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