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바람났어 극찬..네티즌 "냉면 이은 히트예감" 반응 폭발적
2011-06-19 온라인뉴스팀
지난 6월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대한 준비과정을 다룬 2편이 방송됐다.
지드래곤은 지난주 방송에서 음악적 충돌을 보였던 박명수에게 다른 곡을 만들어 들려주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에게 “그동안 맘고생 많았다. 그동안 듣기로는 누가 지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들었다. 자꾸 지적을 해줘야 발전한다. 좀 더 대중적인 곡을 원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번에는 형 맘에 쏙 들 것이다”라며 “제목은 ‘바람났어’이고 집에 있는 형을 제가 불러내는 통화내용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이 작업한 곡은 강한 전자음이 가미된 일렉트로닉 풍의 곡으로, 쉽고 중독성이 강해 박명수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박명수는 지드래곤의 노래를 듣고 "내가 한 얘기를 100% 받아들였구나. 좀 더 대중성 있게 하랬더니 정말 완벽하게 했다. 내가 원하는 게 이거였다. 감동이다. 지드래곤은 혼나야 말을 잘 듣는구나. 두 번 정도 더 뭐라고 하면 명곡이 나오겠는데?"라고 극찬했다.
지드래곤은 “형을 생각하며 만드니까 음악적 시야가 넓어졌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음악 작곡뿐만 아니라 곡 중간에 들어갈 안무와 박명수의 의상까지 직접 챙기는 등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박명수와 지드래곤,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 "박봄의 등장도 기대된다", "GG '바람났어'에 나도 바람났어", "냉면 이은 히트예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가 조사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는 가장 기대되는 커플로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유재석-이적, 3위는 하하-10cm의 순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 멤버들과 가수들이 MT를 떠나는 모습이 방송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달 2일에는 행담도 휴게소에서 진행된 가요제가 본격적으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