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애국가 무반주 열창 "애절하고 새롭다!"

2011-06-19     온라인 뉴스팀
가수 임재범이 무반주로 애국가를 열창했다.

임재범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 한국-요르단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임재범은 검정 정장차림으로 그라운드 중앙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반주 없이 애국가 1절을 불렀다. 애국가 시작과 동시에 붉은 악마 응원단은 대형 태극기를 펼쳐 장엄한 분위기를 더했다.

숨죽여 귀를 기울이던 관중들은 임재범의 열창이 끝나자 큰 환호를 보내며 감격스러워했다.

생중계 중이던 캐스터는 "호랑이 이미지를 갖고 있는 임재범의 애국가가 태극 전사들에게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프타임에는 5인조 남성 그룹 엠블랙의 공연이 펼쳐졌다.

네티즌들은 “나는가수다 이후 오랜만의 무대, 반가웠다" “아직까지 몸이 안좋아 보인다” “역시 명품 보이스" “빨리 나가수로 복귀하길” "무반주 애국가, 애절하고 새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