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음원 유출 비상..인터넷 통해 녹화 영상 급속 확산

2011-06-19     온라인뉴스팀
무도가요제 음원 유출로 ‘무한도전’ 제작진이 비상이 걸렸다.

1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비롯한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녹화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 퍼지고 있는 영상은 휴대전화, 캠코더 등을 통해 찍은 것으로, 가요제 무대가 완벽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참가 곡을 확인할 수 있어 제작진은 난감한 상태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노래들은 아직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라 음원 유출마저 우려 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9일 충남 당진군 행남도 휴게소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열었다. 당시 현장에는 녹화 장소와 시간 등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GG’란 팀을 꾸려 ‘바람났어’란 곡으로 무도가요제에 올랐고, 정형돈은 정재형과 짝을 이뤄 '파리돼지앵' 으로 팀명을 짓고 가요제에 참가했다. 이밖에 유재석-이적, 노홍철-싸이, 정준하-스윗소로우로 팀을 이뤄 쇼킹한 무대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18일과 25일 가요제 준비 과정과 MT 장면을, 7월2일에는 본 공연을 보여주고 7월3일 음원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