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박효신 '바보' 열창.."애드리브 좀 오바"

2011-06-19     온라인뉴스팀
박정현이 박효신의 ‘바보’로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가수 장혜진, 조관우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주제로 1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박정현은 박효신의 '바보'를 선곡했다. 박정현은 “박효신의 노래를 음악적으로 ‘마이너 발라드’라고 한다”며 “박효신처럼 정말 울면서 진한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공연에 앞서 박정현은 “노래를 듣고 그 노래가 계속 머리에서 맴도는 무대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애절한 감성으로 ‘바보’를 열창해 관중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무대를 마친 박정현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돈된 무대를 만들고 싶었는데 중간 애드리브가 좀 오바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의 무대를 접한 옥주현은 “비운의 여주인공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정현을 비롯해 가수 조관우(이별여행), 장혜진(슬픈 인연) 옥주현(서시), 김범수(여름 안에서), BMK(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윤도현(커피한잔)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사진=‘나가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