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 마일리지' 도입 추진

2011-06-20 유성용 기자

오픈마켓 진출을 앞둔 NHN이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SK그룹의 OK캐시백과 같은 포인트 리워드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제도는 최근 '네이버 포인트'에서 '네이버 마일리지'로 명칭을 바꿨으며 7∼8월 중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네이버 마일리지 제도 도입은 연내 오픈마켓 진출을 준비 중인 NHN이 제휴 쇼핑몰 및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SK그룹의 OK캐시백과 같이 사전 계약을 맺은 제휴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일정 정도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쌓인 네이버 마일리지는 추후 상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OK캐시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포인트 리워드 제도라면, NHN의 네이버 마일리지는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된 제도다.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에 따른 비용은 네이버와 쇼핑몰 운영자가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