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교통사고 부검결과 "사망자 살아있었을 가능성 있다!"
2011-06-20 온라인 뉴스팀
그룹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부검 결과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현 씨가 음주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현씨 머리에 상처를 입긴 했지만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치명적인 손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에 또 다른 차량에 치인 흔적은 현씨 몸에서 발견되지 않아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살아있었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성의 차량으로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 형사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까지 시간이 길었다면 그 사이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
대성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씨와 정차 중인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