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휴식시간제, 지구 온난화 때문?

2011-06-20     온라인 뉴스팀

정부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폭염 휴식시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20일 행정안전부(소방방재청)와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교육과학기술부·국토해양부·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합동으로 '2011년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휴식시간제는 무더위에 많이 노출되는 건설·산업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옥외사업장 특히 건설현장의 경우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학교에서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폭염 주의보시 단축수업 검토 및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 활동 자제하도록 하고, 폭염경보시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활동 금지 및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상황에 따른 조치를 하도록 하였다. 특히, 여름방학 실시전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및 가정통신문 전달을 통해 방학중 일어날 수 있는 폭염피해를 적극 예방하도록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땐 이런 것 없었는데 왠지 새롭다"며 "지구 온난화 때문에 앞으로 이런 변화들이 더욱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