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예언 적중, 김정태 대박행진 앞으로도 이어질까?

2011-06-20     온라인 뉴스팀

배우 김정태의 스타성을 알아본 방송인 강호동의 예언이 적중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1박2일’ 명품조연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 칼국수 면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 낸 ‘김 쉐프’ 김정태에게 “방송이 나가면 국민적인 스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그걸 노렸다. 김정태가 잘돼야 한다. 그래야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강호동의 예언은 적중했다. 방송이 나간 뒤 정말 김정태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연일 김정태 관련 소식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김정태는 영화 ‘방가방가’ 한 장면을 재연해 트로트 '찬찬찬'을 들려주는가 하면, 저녁 식사에서 수준금의 밀가루 반죽 실력을 선보였다. 그의 허를 찌르는 예능감과 재치있는 입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고정 멤버 투입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트위터를 통해 “1박2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찍는 영화, 드라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들에게는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않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씨름대회에서는 천하장사 경력이 있는 강호동이 가뿐하게 김정태를 제압하고 체면을 지켰다.(사진=KB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