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살해, 헤어진 남친의 '계획된 범행?'

2011-06-22     온라인 뉴스팀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은미를 살해한 전 남자친구의 범행이 계획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지난 19일 이은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조모(28)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은미의 애인이었던 조모(28)씨가 흉기를 들고 이 씨의 자택 주위에서 2시간 가량 기다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조 씨는 이날 조사에서 맥주 두 캔을 마시고 이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있던 점과 이은미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점을 염두해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조 씨는 범행 후 전북 고창에서 숨어지내다가 20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고 이은미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