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혜성 등장, 혜성 볼 절호의 기회라지만 위험도는?
2011-06-24 온라인 뉴스팀
새로운 얼음 혜성 하나가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고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이 혜성은 오는 2013년 지구를 지나칠 것이며 가까운 지점은 맨 눈으로도 관찰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지구에 위협적인 소행성을 찾기 위해 제작된 망원경이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다.
판-스타스(Pan-STARRS)1 망원경은 하와이에 위치, 지난 5, 6일 밤 새로운 혜성을 발견했다.
하와이대학 천문학연구팀은 “C/2011 L4(PANSTARRS)으로 명명된 이 혜성은 오는 2013년 2월이나 3월께 태양으로부터 약 5000만 Km 거리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거리는 태양과 수성의 거리와 같다”고 말했다.
2년 후면 지구에 혜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게 된다. 해가 진 직후 날씨가 좋다면 서쪽 하늘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혜성을 볼 절호의 기회라고 알려졌다.
연구팀의 리처드 웨인스콧 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새로 발견된 혜성은 포물선에 가까운 궤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 혜성이 태양에 처음 접근한다는 의미이고 한 번 지나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자들은 이 혜성에 대해 “지구에 아무런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