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콜롬보 별세, 사인은?
2011-06-25 온라인 뉴스팀
1970년대 미국 TV 시리즈 '형사 콜롬보'의 주인공 피터 포크가 8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알츠하이머로 이는 노인 인구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포크의 친구였던 래리 라슨은 알츠하이머로 치료를 받아왔던 그가 23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형사 콜롬보는 미국 NBC가 1971년부터 30여 년간 방영한 추리 드라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포크는 형사 콜롬보로 미국 에미상을 4차례 수상했으며,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2차례 오른 바 있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형사 콜롬보'에서 구겨진 코트를 입고 고물차를 끌고 다니면서 겉으로는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형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사진='형사 콜롬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