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공백 이유 밝혀, "아직도 알아봐줘서 감사해"

2011-06-25     온라인 뉴스팀

가수 량현량하가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량현량하는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함께 길었던 공백기의 원인을 박진영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량현량하는 “부산에서 춤을 추는 걸로 방송 뉴스에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우연히 본 박진영이 매니저를 통해 캐스팅 제의를 했다”며 “1년 연습을 하고 데뷔를 했는데 당시에는 어려서 유명하다 생각을 못했다. 가수 생활이 마냥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공백기간에 대해 "1집 활동을 접은 뒤 긴 공백기를 갖게 됐는데, 그게 박진영 씨의 콘셉트였다. 시간이 지나 어릴 때와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불과 20살에 바로 군대를 간 것도 그 때문이다. 이제는 25살이 됐고, 벌써 예비군 2년차다. 이토록 오랜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계속 알아보시더라"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량현량하 외에도 쌍둥이 가야금 가수 이사랑 이예랑씨와 쌍둥이 변호사 조영욱 조영종씨가 출연해 자신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사진=KBS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