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춘향이 주안상 이렇게 생겼다"

2007-05-07     뉴스관리자

    7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춘향제에서 관광객들이 춘향이 주안상을 둘러보며 신기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춘향과 이몽룡의 첫날 밤 신방에 올려졌다는 이 주안상은 남원시가 소설 춘향전에 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낸 것으로 염통 산적과 양볶이, 신선로, 생치다리통구이, 노어회 등 20여종의 음식으로 차려졌다.

행사를 준비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춘향제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뜻에서 주안상을 재현했다"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도령상과 월매상, 방자상 등 다양한 형태의 주안상을 개발해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연합뉴스 백도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