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풍 위치, '메아리' 북한으로 간다..태풍주의보 해제

26일 오후 4시 서울과 일부 경기지역, 대전에 발효 중이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충청북도, 전라북도의 태풍경보와 강원도 일대의 호우주의보도 마찬가지로 해제됐다.

하지만 오후 4시 기준 태안군과 당진군을 비롯한 충청남도와 흑산도, 홍도, 서해전해상, 남해 서부 전해상에는 여전히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안산과 시흥, 김포, 평택, 화성시 등 경기도 지역과 서해5도, 인천광역시에는 태풍주의보 발효 상태다.

이날 기상청은 제 5호 태풍 '메아리'가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에 막혀 다소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며 오후 9시께 북한 신의주 남서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7일에도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지방에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에 갤 것으로 예상했다.(사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