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사과방송, 귀신 재등장에 시청자 발끈.."억지 방송 그만"
2011-06-26 온라인 뉴스팀
정체모를 할머니 귀신이 '신기생뎐'에 또 다시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신기생뎐' 45회에는 한밤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아수라(임혁 분)를 구하는 할머니 귀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볼일이 급해 갓길에 세운 차를 졸음운전을 하던 트럭 운전사가 그대로 들이받은 것.
이때 아수라가 차에 치이려는 순간 할머니 귀신이 나타나 그를 구했다. 사고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아수라를 눕혀 놓고서야 할머니 귀신은 사라졌다.
문제는 할머니 귀신이 등장한 아수라 사고가 스토리 전개와는 상관이 없는 일회성 에피소드로 그친 것.
이후에는 금자(전지후 분)와 단공주(백옥담 분)의 결혼식, 카일과 금라라(한혜린 분)의 프러포즈가 방송 내용을 차지했다.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은 시끌벅적했다. 시청자들은 "갑작스런 사고에 할머니 귀신이 왜 등장한 거냐", "작가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 "분량 연장책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