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택배기사와 앵무새
2007-05-07 뉴스관리자
'똘이'라고 불리는 이 왕관앵무새는 포항에 사는 택배기사 허모(37)가 1년전 너무 예뻐 구입했는데 그때부터 허씨의 어깨위에 앉아 한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있다.
주민 김모(40)씨는 "택배를 오는 허씨를 볼 때마다 앵무새가 늘 어깨위에 앉아 주인이 짐이 많거나 뛰어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떨어지지 않아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나 주택가에 택배를 가면 앵무새를 보고 아이들이 몰려 신기해 하기도 하고 회사직원이나 주민들도 이제는 '똘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허씨는 "택배일로 혼자 운전하며 다닐 때가 많은데 똘이가 늘 곁에 있어 심심하지 않고 이제는 자식처럼 소중하다"고 말했다. (글.사진 =연합뉴스 임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