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의식 회복, 현재 상태는?

2011-06-27     온라인 뉴스팀

경기 도중 쓰러졌다 50일만에 의식을 찾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신영록이 27일 병실을 찾은 박경훈 감독의 손을 잡고 격려를 받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신 선수의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무산소성 뇌손상으로 기저핵(基底核) 부위가 망가져 사지의 세밀한 움직임에는 장애가 있지만, 각성상태가 뚜렷해 의사소통은 자유로운 상태"라며 "마비증상도 없어 추후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K리그 경기에 출전했다가 후반 종료 직전 갑자기 쓰러진 신영록은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