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전 묘기 별난 태풍 "특이한 태풍이 기상 예보관들 괴롭혀~"

3회전 묘기를 선보인 별난 태풍이 화제다.

지난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상현상으로 별난 태풍들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기상청이 발표한 특이한 진로를 보인 태풍 중 태풍 웨인(1986년 8월)은 이동하는 동안 필리핀 부근에서 세 번이나 빙빙 돌며 회전하는 3회전 묘기를 선보이며 예보관들을 긴장시켰다.

또 태풍 엘리(1994년 8월)는 만주를 지나 북극해까지 북상해 북위 70도 부근에서 소멸해 가장 고위도까지 북상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최근 들어 태풍의 발생 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드는 추세지만 우리나라까지 접근하는 태풍의 강도가 세지면서 태풍에 의한 재산피해도 급증하고 있다.